2025년 5월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주총은 특히 워렌 버핏 회장(94세)의 CEO직 공식 은퇴 선언으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버핏은 후계자, 투자 전략, 시장 전망, AI와 기후 변화 등의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신중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 1. CEO 은퇴 및 후계자 지명
- 버핏은 올해 말 CEO직에서 물러나며, 그렉 아벨(Greg Abel) 부회장이 후임 CEO로서 모든 투자 및 경영 결정을 맡게 될 것
- 또한, 버핏은 자신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
“I think the responsibility ought to be entirely with Greg. The responsibility has been with me... but I think the responsibility should be that of the CEO.”
“책임은 전적으로 그렉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맡아왔지만, 이제 CEO의 책임이 되어야 합니다.”
📈 2. 투자 전략 및 현금 보유
- 버핏은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약 3,477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 부족 때문
- 이 발언은 그렉 아벨을 위해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추측을 일축하며, 적절한 투자 기회가 있을 때 대규모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
“I wouldn’t do anything nearly so noble.”
“그렇게 고상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 3. 애플 투자 축소
-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주식 약 13%를 매도했지만, 여전히 애플은 최대 보유 종목으로 남아 있음
- 버핏은 애플 CEO 팀 쿡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애플 주식 매도는 주로 세금 목적
“We will end up—unless something dramatically happens that really changes capital allocation strategy—we will have Apple as our largest investment.”
“자본 배분 전략에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애플은 우리의 최대 투자 종목으로 남을 것입니다.
🌐 4. 무역 정책 및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
- 버핏은 미국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무역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 또한, 그는 미국의 재정 적자 증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통화 안정성과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의 중요성 강조
“Trade should not be used as a weapon.”
“무역은 무기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 5. 인공지능(AI)에 대한 경고
- 버핏은 AI 기술이 사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적하며, 이를 핵무기에 비유
- 그는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나 메시지가 사람들을 속이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경고
“If I was interested in investing in scamming, it’s going to be the growth industry of all time.”
“사기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것은 사상 최대의 성장 산업이 될 것입니다.”
🧾 훈훈한 마무리
- “I not only hope you come next year. I hope I come next year.”
“내년에도 여러분이 오시길 바랄 뿐만 아니라, 저도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리하면:
- 은퇴는 했지만 은퇴한 것 같지 않은 버핏
- 애플은 조금 팔았지만 여전히 짱
- AI는 사기꾼들의 신무기
- 현금은 많지만 지갑은 무거움
- 그렉은 이제 진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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